빨리 써야 잊어 버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황금시대의 회장이란 이름으로 이번 찬양의 밤에서는 아무런 팀에도 들지 않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연습하느라 지친 형제 자매들에게
유머를 선사하고 새로오신 분들에게 미소를 선사하는 일을 하였는데요,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팀들이 일하는 모습들을 조금 더 자세히 볼수가 있었습니다. 
찬양 가사를 외우기 위해서 수요예배를 드리러 가면서 찬양을 하던 강성이랑 정민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구요, 수요예배 후에 정욱이의 Voice of Truth를 연습하는 것 
도와주느라 늦게까지 남아있던 악기팀을 기억합니다. 또한 찬양의 밤 커미티에
이번 수련회 안내장의 그림을 가지고 와서 수줍게 보여주던 샘이의 모습도 
생각납니다. 처음 디자인을 보고 "아... 난 역시 브라운이야. 이런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해."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주일날 피곤하고 힘든와중에도 
찬양의 밤 커미티에 참석한 팀장들과 및 아이들의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우리 사장님 포스의 지현 회장님의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던 모습도 생생하구요. 
제 컴퓨터 메일함에 있는 지훈이의 이메일을 보면 어떻게 번역팀이 일을 했는지
잠깐 보이는데, "BE AS HARSH and CRITICAL AS YOU CAN BE" 라는 
문구를 통해 얼마나 수고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오늘만해도 아침 일찍 임원들과 
함께 iParty에서 파티 용품을 사들고 왔는데, 수많은 아이들이 풍선을 불고 순식간에 
식당을 꾸민 일이 생각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안찍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던 미디어팀, 
그런 팀원들에게 카메라 조작법을 가르쳐주던 성현이의 잠자리 안경도 잊을 수 없구요. 
아~ 바디워십팀은 충격이었습니다. 왜 한국의 소녀시대, 원더걸즈가 인기를 끄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디워십 팀에게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놀라운 재능을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이 모든 일의 뒤에서 기도를 하던 기도팀을 잊을수 없는데, 목요일마다 
Upper Met에서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윤X훈 형제는 피곤한 나머지
기도 모임때 눈을 한참을 감고 있었는데, 그러해도 기도하러 나온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기도하던 지현 회장님과 청년부 지체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제가 여기 와서 3번째 맞는 찬양의 밤인데, 저는 찬양의 밤이 안믿는 형제 자매를 위한
행사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 은혜를 가장 크게 누리는 것은 우리 청년부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은 신기해서 주는 것이 받는 것이고 버리는 것이 얻는 
것이라는 것을 찬양의 밤을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로 준비하고 초청한 
친구들을 섬기려고 했을때 더 크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찬양의 밤 행사가 시작한 후에 한 일은 여기가서 웃고, 저기가서 웃는 일뿐이
없었습니다. 7시가 되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오셔서 웃으면서 인사를 했고, 
7시가 넘어서도 계속해서 오시는 손님들의 모습에 급기야는 자리가 없어 들어갈수 
없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또한 행사후에 다과를 하고 돌아가는 여러 형제 자매들에게
너무 신나고 기뻐서 교회 문앞에 서서 인사를 했습니다. "떡복이, 김밥은 맛있게 드셨나요?
라이드는 있으신가요?"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는 잔치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여러 친구들을 불러 함께하는 잔치! 
그것이 이번 찬양의 밤을 지켜본 저의 느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이런 잔치가 앞으로도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시계 바꾸는 것 잊지 마시구요.) 

ps. 찬양의 밤 사진들은 엄격한 "검열"을 거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대신 너무 믿으시면 실망하십니다.~